요즘 젊은 층에서 성관계로 인해 말 못 할 고민을 가진 여성이 많다. 연인과의 사랑을 즐기고 싶지만, 심각한 통증과 쓰라림으로 인해 성관계를 멀리하게 되어 연인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며 고민을 호소하는 젊은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왜 이러한 고민이 생기게 되는 것일까? 성관계 시 나타나는 통증, 즉 성교통은 여성의 질건조증으로 인해 나타나고는 한다. 여성의 애액은 성적으로 흥분이 고조되면 질벽 쪽으로 혈류가 증가하여 점막하 모세혈관에서 혈장액이 여출되어 생산되는 질윤활액을 뜻하는데, 질건조증은 이러한 애액이 분비되지 않아 질 주변이 건조한 증상이다.
특히, 질건조증은 폐경 후 발생하는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노화의 일종으로 기존에 치료할 수 없는 질병으로 인식되어 갱년기 여성들을 우울하게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여성층의 질건조증 발병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여성질환 전문 윤후여성한의원 김윤희 원장은 “질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경우도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잦은 유산과 출산, 질성형 후유증, 자궁내 수술, 과로와 스트레스, 잦은 질염치료 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