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한의원] 질건조증 생활수칙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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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onHoo 작성일11-03-28 17:26 조회5,0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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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건조증 생활수칙 ]
질건조증을 치료하러 온 여성환자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니
기초적인 생활습관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루 1~2끼 정도 밥식사를 하고
영양이 전혀 없으면서 몸을 건조하게 만드는 빵, 과자, 라면, 피자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과다 섭취하고,
또한 탈수 작용이 많은 커피를 하루 몇잔씩 드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하여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는 증상을 호전시키기 어렵습니다.
질건조증을 가진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생활수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라~!! (하루 8잔 정도 권장 )
우리 몸은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우리 몸의 모든 조직들뿐만 아니라 자궁과 질의 점막 조직들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이 꼭 필요합니다. 커피, 술, 탄산음료, 쥬스 등을 습관적으로 장기 섭취하는 경우, 우리 몸 세포에서 탈수 현상을 일으켜 질점막세포에서도 수분부족으로 질분비물의 분비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자제해야 합니다. 즉, 한번 손상된 건조해진 질점막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2.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라~!!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부신(adrenal gland)에서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adrenalin이 분비되는데,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adrenalin이 고갈되어 더 이상 분비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면 자율신경의 불균형으로 내분비 조절에 문제를 초래하게 되어 질분비물의 분비가 부족해지고 결국 질건조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스트레스는 심화(心火), 간화(肝火)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화(火)는 혈액속에서 열(熱)을 유발하게 되어 혈액과 수분을 고갈시키게 됩니다. 즉,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경우 화열(火熱)의 상승으로 인하여 입마름, 코막힘, 두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화열(火熱)이 하강으로 인하여 질건조증, 생리통, 뇨실금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3. 적당량의 지방을 섭취하라~!1
우리 몸에서 필요한 점막조직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 등을 이유로 저지방 음식만 섭취하는 경우 질건조증을 가진 여성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연어, 참치와 같은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참깨 해바라기 씨 등이 섭취가 좋습니다.. 들기름, 콩기름, 카놀라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등의 기름유를 하루에 한 티스푼씩 먹는 것은 우리의 건조한 몸뿐 아니라 질건조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4.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들의 근육을 단련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킵니다. 마찬가지로 질과 외음부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여성 성기부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성적인 흥분시 질윤활액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 Kegel 운동은 자궁과 질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질 주변 근육들을 강화시켜 줍니다. 5. 규칙적인 성관계를 하라~!!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든지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제 기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손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근력이 떨어져 작은 물건도 잡을 힘이 없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장기간 성관계 하지 않으면 성적인 흥분도가 떨어지고 평소 자궁과 질 부분의 혈액충혈 상태가 없었던 질 부분은 건조해지기 마련입니다. 규칙적인 성관계야말로 여성호르몬인 estrogen의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6. 전희없는 섹스는 하지 말라~!!
간혹 상담을 하다보면 질건조증이 아닌 섹스 테크닉의 미숙함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즉, 아직 여성이 성적인 흥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삽입을 시도하는 경우입니다. 여성은 성관계를 위한 준비, 즉 성적 흥분이 남성에 비해 느리게 나타납니다. 최소 10분 이상의 전희를 가진 이후 여성이 충분히 준비가 된 후 섹스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 세정제, 세탁 세제의 사용이나 거품목욕은 피하라~!!
질세정제, 건조한 비누, 거품목욕, 세탁 세제 등은 질 점막을 자극하여 질 건조증을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나 화학적 방취제가 들어가 있는 비누나 자극성이 있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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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으셔도 치료에 방해가 되는 생활을 한다면 제대로 치료가 될 수 없겠지요?
치료를 잘 하려면 의사와 환자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성전문 윤후한의원 질건조증클리닉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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